'어떤 날'에 해당되는 글 1113건

  1. 만남과 질문 2009.03.17
  2. The Times 2009.03.15
  3. The Edge 2009.03.10
  4. Plum Candy 2009.03.10
  5. 2009.03.10
  6. 기억 2009.03.10
  7. 겉옷 2009.03.09
  8. 2009.03.06
  9. 쇼핑 2009.03.06
  10. 질문 2009.03.06
  11. 이별6 2009.03.06
  12. 추억 2009.03.04
  13. 노을 2009.03.03
  14. 환풍기 2009.03.03
  15. 카메라클럽 2009.03.03
  16. Democracy 2009.03.02
  17. 이별5 2009.03.02
  18. 거짓말 2009.03.01
  19. 의문 2009.03.01
  20. 얼룩 2009.02.24
  21. Randomization 2009.02.24
  22. 파산 2009.02.23
  23. Semifinal 2009.02.23
  24. 동정, 미움, 이슬 2009.02.18
  25. 대화 2009.02.16
  26. 다른 길 2009.02.16
  27. 은신처 2009.02.16
  28. 잃어버린 날 2009.02.15
  29. 미션 2009.02.15
  30. Mr. president 2009.02.14

만남과 질문

from 어떤 날 2009. 3. 17. 03:17
내 오래된 기억으로 당신
과 만나지 _ 그러자, 당신이 내
게 물어, 당신이 만나는 사람
은 누구야? 나는 누구인거
야? 그러는 당신은 도대체 뭐
야? 라는 따위
의 말을 말이야.

,

The Times

from 어떤 날 2009. 3. 15. 05:13
우리는 어떤 한계를 살
고 있는 것일까?
흔들리는 시계를 바라보
고 있어, 초록색의 옷을 입
고 내가 사는 것을 지켜보
고 있는 동안 내
가 살고 있는 곳이 어디인
지를 잊어 버리게 되었
어. 
 


"그건 옳은 일이 아니야?"
"그건 어떤 말이야? 나
는 옳은 일 같은 건 하고
싶지 않아."


 
라고 말하는 동안,
당신 생각이 났어, 눈
이 아프도록
나를 흔들어 대는 시
계를 땅으로 던져 망
가뜨린 뒤에 자연스
럽게 나는 시계 바늘
을 나의, 깊숙이 품
고 당신에게 향했어.
,

The Edge

from 어떤 날 2009. 3. 10. 11:50
이렇게 사나 저
렇게 사나 내겐 상
관 없어, 관계 없
어, 당신도 그랬을
까?


,

Plum Candy

from 어떤 날 2009. 3. 10. 09:10
당신과 
의 
일로 내가 
부서져 갈 때, 당
신이 내게 한 말
은, 

"그래, 완전히 부
서져 버려, 그래
서 다시 시작하지 않
으면 안돼, 부서져 버
리지 않는 것은 의
미가 없어."

잘도 거짓
말을 지어내었어.
,

from 어떤 날 2009. 3. 10. 09:06
상상력이 바닥으로 치
달을 때, 꿈꾸지 않고 사
는 것으로는 만족스럽지 않
을 때 




"그래, 내 팔다리
는 멍들었고, 이
젠 꿈꾸지 않아."

,

기억

from 어떤 날 2009. 3. 10. 09:03

까만 점이 되어 버릴 정도
로 즐거운 일들 투성
이었어. 


,

겉옷

from 어떤 날 2009. 3. 9. 07:10
그렇게 큰 옷을 입고도 무사할 수 있
는 사람은 당신 외에는 없는 것 같아.



,

from 어떤 날 2009. 3. 6. 09:30

단지 내가 생각한 것들에 대한 회
상, 미로 그리고 거짓말
  
세상은 아주 자유롭게 내 머리를 타
고 흔들리고 있어, 보지 못한 것들, 보
지 않은 것들, 내 꿈에서와 같이 검게 그
을려 흩어져 가고 있어. 


,

쇼핑

from 어떤 날 2009. 3. 6. 06:36

그 즐거운 일을 당신이 그만 둘

리가 없어, 그럴리가 없다고 생
각해.


,

질문

from 어떤 날 2009. 3. 6. 06:05

그럼 이제 난 당신에게 사랑을 많이 받

아서 아무렇지 않게 되는거야?


,

이별6

from 어떤 날 2009. 3. 6. 05:43
당신과 헤어지고 나면 난,
더이상 나쁜 일을 할 수 없
게 될 것 같아, 그게 두려워. 
 
거짓말처럼 당신이 더 이
상 내 곁에 없게 되었을 때
어떤 나쁜 일도 할 수 없
게 되는 것, 이, 나는, 가
장 불안해.
,

추억

from 어떤 날 2009. 3. 4. 22:28
내가 가진 장신구를 팔아서 산 당신
의 옷가지들을 정리하면서, 뿌옇게 끼
어 있는 먼지들을 털어내고, 바닥에 깔
려 있는 당신의 신발들과 함께 밟으
면 얇아지는 당신과의 기억을, 한껏 펴
서 다림질을 하기 시작했어, 담배연기
속에서, 아침이 다가오는 소리와 새벽 내내,
언제라도 연락해, 라고 하는 당신의 목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다림질이 끝난 것
들의 끝에 촛농을 떨구고 기름을 바르고
종이를 붙이고 하면서, 검게 타들어 가는
당신의 옷가지들을 보면서, 기껏 펴 놓
은 것들이 오그라드는 것을 보고 있
어, 모두 불태웠어.


,

노을

from 어떤 날 2009. 3. 3. 20:10
얼마나 견딜 수 있을까?
이곳에서 나와 당신
그러니까 나를 두고 혼
자 도망가려고 하지마 이
런 곳에 나를 두고 떠나가지
마 혼자 _ 얼마나 견딜 수 있을까?
이곳에서 달아나지 않
고 당신을 배신하지 않고
나는 얼마나 더 잘 해 나갈
수 있을까?



,

환풍기

from 어떤 날 2009. 3. 3. 19:39

저렇게 많은 사람들, 점,
무수히 나 있는 나무들과 가로등
사이로 번쩍이는 점, 저렇게
많은 사람들, 이 관계없이 흩어지고
하나의 길 위로 떨어져
구름 아래 누운 긴 혀과 같이
굽은 유선형의 지하철과 공기
가 통하지 않게 막힌 에어콘에
서만 나와 당신을 환기시키는.



,

카메라클럽

from 어떤 날 2009. 3. 3. 12:21

지금도 어딘가에서는 사람들이 살
아 있어, 보지 못한다고 듣지 못한다
고 그들의 소식이 내게 전해지지 않는
다고 살아 있지 않은 것은 아니지, 내가
본 것만이 내가 들은 것만이 전부가 아
니듯
당신도 그걸 알았으면 좋겠어, 당신
이 생각한 것만이 전부가 아닌거야. 

,

Democracy

from 어떤 날 2009. 3. 2. 12:10

내가 알고 있는 것, 빛과 함

께 사라져 가는 것, 해가 뜨
는 것을 내 눈으로 볼 수 없는
곳, 창살과 거짓과 고문이 내게
일어나는 곳, 그곳에서 나왔을
때 온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누
가 나를 바라보더라도, 나는 누
구라고 말할 수 없게 되어 버리는
때, 그런 순간이 언제고 계속되는
때.


,

이별5

from 어떤 날 2009. 3. 2. 12:07
내 빛깔, 사람들이 말하는 것, 벗
어나지 않는 범위를 걸었
어, 당신에게서, 그런 나
를 당신이 보아주었으면
했지만, 늘 같이 있고 싶었어, 그리고
그것이 죄가 되었다는 말을 당신이 내
게 했어, 그 말이 사실이라고 생각해,
어떻게 되어도 그것만은 진실이라고 생
각해. 왜 그런 말을 당신이 내게 했는
지 이제야 알게 되었어, 라고 당신
에게 말하려고 해, 그렇지만 어떤 것
도 이루어지지 않았어, 당신을 볼 수 없
게 되어 버렸어. 이제야 그 사실을 알
게 되었어.



,

거짓말

from 어떤 날 2009. 3. 1. 22:37

내가 보고 싶은 것, 눈 앞으로 감겨 오는

눈과 비 속으로 멀어져 가는 것, 내, 가
지금껏 생각해 오던 것들이 눈앞으로 다
가오는 순간을 기억해, 떠올려, 이대로 멀
어진다는 것을 생각해 본 적이 없어, 어떤
일을 당신이 하고 있는지 나는 도무지 
 
왜 그런 말을 내게 하는지 당신이 알았
으면 좋겠어, 왜 내게 그런 말을 하는지
당신이 알아주었으면 좋겠어, 어떤 말
을 당신이 하고 있는지 정말 당신이 알
고 있었으면 좋겠어.



,

의문

from 어떤 날 2009. 3. 1. 20:56

이 전쟁에서 이기는 법,

목숨을 거는 것 외에 또
무엇이 있을까?
알려줘.


,

얼룩

from 어떤 날 2009. 2. 24. 04:48

  
길에 피가 떨어져 있어, 이것을 보면서 당신이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 이틀 밤을 자지 않고 무
더운 여름날 당신의 손을 잡고 외출하면서 당
신이 내게 하던 말이 기억나, 피를 흘린 사람이 있었
다는 것은 _ 으로 시작하는 말이었어, 거기다 덧
붙여서 _ 그러니까 이제 밤마다 남은 코카인을 달
라는 말은 하지마 _ 라는 말을 당신이 했어, 아이
스키림을 먹으면서 길 위에 떨어져 있는 피를 줍
다가 당신이 내 등을 밀면서 이렇게 말했어 _ 그러
니까 _ 나는 옆에 널려있던 강에 빠져 아주 깊
이 잠수하면서 _ 당신이 내게 했던 말을 생각했
어 _ 피를 흘릴 수 있다는 것은 남아 있는 사람들
에게 이유를 주는 일이야, 어떤 일이 있어도 물
러날 수 없게 하는 일이야 _ 그래서 나는 그게 뭐
어쨌다는 거야, 라는 생각을 했어, 그러다 지금
에서야 드는 생각이 그렇기 때문에 지금도 나
는 당신을 벗어날 수 없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어,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이
야, 당신은 그런 사람이야.

,

Randomization

from 어떤 날 2009. 2. 24. 01:24
나는 아직 눈이 멀었고 길
을 잃었어요, 어디로 가는
지도 모르면서 서서 발버둥
치고 있지요, 무엇을 보는지
도 모르면서 욕을 하는 나 자
신을 당신이 볼 수 있었으면 좋
겠어요. 그게 나예요.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내가 나를 확인하게
되는 순간은 이 나라에서 살게
되었다는 것이지요.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나를 용서
해요. 당신의 기분을 상하게 할
의도는 없어요. 어떻게 제가 그
럴 수 있겠어요? 
  
그냥 저를 어떻게든 해 주세요, 라
는 말을 하고 싶었다고 한다
면 당신이 나를 잊게 되는 것을 
용서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그런 이유로 살아 있다는 사
실을 믿어줘요. 당신의 이름을 잊
는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기
억해 줘요. 독재자의 나라, 마치 당
신들만이 이 곳에 사는 것처럼 당
신들만이 이 나라를 사랑하는 척
하면서 식민지의 국민이었던 당
신이 설 자리를 마련해 두는 것
이 아니었다는 후회만을 하게 
되요. 

,

파산

from 어떤 날 2009. 2. 23. 23:26
뭐든 그래, 살기가 힘들어 졌어, 그냥 파
도를 타는 기분이 되는 거야, 열심히 산
다는 건 어떤 것일까?
를 생각하게 되지, 그저 하루 벌어서 하
루를 산다는 건 살아갈 자격이 없다
는 말인 걸까?
를 떠올려, 그런 일이 있을 수도 있
을까? 식민지 시대의 자본과 개발 독
재의 자본으로 뭉친 나라, 지
금껏 그걸 모으기 위해 얼마나 많
은 사람들이 하루살이로 고개를 돌
려야 했을까?
우리는 누구를 위해 사는 것일
까? 무엇을 위해 사는 것일
까?
그냥 그런 거야, 이 나라의 사장님
은 사람을 자르기에 바
쁘고 자기 친구들 틈에 끼
어 '우리가 이 나라를 살렸어,' 라
는 말을 하고 싶은지도 몰
라, 자
신을 위한 법을 만들고 이 나
라를 조절하기 위해 아침을 맞이
하는지도 몰라, 이 나라에는 누가 살
고 있는 것일까? 어떤 사람이 이 나
라에서 살아갈 자격이 있는 것일
까?
그냥 이 나라에서 태어났다는 것
만으로는 안되는 것일까?
그래서 우리들은 당신들이 남긴 콩
고물을 먹기 위해 해고 당하고 집회
와 시위를 하다 잡혀가고 인터넷
에 글을 쓴다는 것만으로 감시당
하고 재판을 받고 하는 것일
까?
이 나라에서 태어났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

Semifinal

from 어떤 날 2009. 2. 23. 22:53
이렇게 빛바래져 있어, 나는 당신
이 좋아, 생각하기 싫을만큼 엉망
이 되어 버린 당신을 떠올리는 것
은 무척 즐거운 일이야. 그토록 미
워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해, 그
힘으로 살아가는 거야, 거짓
말 같겠지만 당신이 이 나라를 망
치고 있기 때문에 그 힘으로 살아
가는 거야, 왜냐하면 그런 곳일
수록 내가 살아야 할 나라는 아
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야, 당
신의 아이들은 괜찮은지 몰
라, 당신이 구겨버린 나라에
서 당신의 자녀란 이유로 행
복이란 이름을 버리고 그저 쇼
핑이나 하면서 하루를 망쳐버렸으
면 좋겠어, 그렇게 벌레가 되어 갔
으면 좋겠어.

,

동정, 미움, 이슬

from 어떤 날 2009. 2. 18. 22:46
그냥 당신이 싫을 뿐이야, 그런데도
당신은 내 앞을 막고 내게 전화를 하
고 욕을 하고 머리채를 잡기도 하면
서 이유를 물어, 어떤 말을 해야 할
까?
그냥 당신이 싫어. 
 
지금도 내 집 앞에서 서성이면
서 나오지 않으면, 대답하지 않
으면 죽이겠다, 죽어버리겠다, 누
구도 가만 두지 않겠다, 고 소
리치는 당신을 보면서 지금껏 당신
은 당신을 싫어한다고 말하는 것을 인
정하지 못하는 사람들과만 만났구
나, 살았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
서 _ 그냥 당신이 벌레 같다
는 생각이 들어. 
 
당신의 본심을 알아달라
고 말하면서 손목을 긋거나 하
고 _ 이렇게 나를 사랑하
는 당신의 마음을 받아달라
고 하지, 나는 피어싱을 한 배
꼽을 만지다가 _ 싫다는 말
을 반복하고 당신에게 맞
아서 눈물이 흘러, 그걸 당
신이 닦아주면서 _ 미안해,
정말 미안해, 사랑해, 라는 따
위의 말을 하고 나는 그걸 듣
고 있

어. 
 
그래 미안해, 당신의 마음
을 알아주지 못해서 미안
해, 이렇게 나를 사랑하는지 몰
랐어, 라고 내가 당신에게 말
하자, 그 때서야 당신이 나
를 포기하는 것을 목격했어. 
 
지금도 내가 가는 곳마다 따
라 다니고, 10분마다 전화하
면서 욕을 하는 당신
을 보면서 _ 내가 가진 가치
를 짐작해. 그러면서 기
다려, 나를 전혀 사랑하지 않
는 어떤 누군가가 나타나
서 당신의 이를 발로 뭉개
어 버리는 것을 생각하면
서 말이야 _ 내가 사는 세상과 당
신의 엉덩이 사이에서 떨
어지고 있는 이슬을 만지
고 있어.

,

대화

from 어떤 날 2009. 2. 16. 10:50
별 앞에서 태연한 당신을 본다, 어두
운 하늘을 이고 당신을 따라서 이곳
에 와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당신
의 얼굴을 보고 당신이 내게 하는 말을
듣는다. 입김을 내면서 당신은 내게 무
어라고 이야기를 하고 나는 잘 들리지 
않는다며 당신 가까이에 다가간다. 
"뭐라고 그랬어?" 라고 내가 물었고
"그만 가까이 와." 라고 당신이 말한다. 
지금도 왜 이 말만이 기억에 남아 있는
지 모르겠다. 
 
"그만 가까이 와."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는 어떤 말
도 너에게 들리지 않을 거야."

- 나는 당신의 이야기 따위를 듣기 위
해 그렇게 가까이 갔던 것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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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길

from 어떤 날 2009. 2. 16. 07:13
그렇지만 나는 당신의 말
을 믿지 않아, 오랫동안 들
어 왔던 말, 나와 눈이 마주치
기 시작하면 언제가 하던 그
말, 같은 말, 믿지 않아, 어차
피 우리는 사랑한 사이였을
뿐이니까.


,

은신처

from 어떤 날 2009. 2. 16. 07:09
그냥 내가 아는 것, 최선을 다한
다는 것, 내가 있는 곳을 잘 아는
것, 내가 살고 있는 곳, 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의 어깨를 내가 부축하
지 않으면 안되는 일도 있다는 것,
이런 에너지 고갈 상태의 순간에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믿
기지 않을 정도로의 짐으로 다가
와, 도망갈 수 있을까?
 
정말 이곳에서 도망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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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날

from 어떤 날 2009. 2. 15. 14:51
옷을 입어, 이제 난 여기서 나갈
거야, 무슨 생각을 하고 있니? 이
곳에서 나는 나갈거야, 정말, 무
슨 일이 있었던 거니? 당신이나 사
람들은 모두 과거와 현재를 잘
도 오가면서 사나봐, 정말 당신
은 나를 사랑했던 것일까? 아니
면 사랑받지 못했던 당신을 사
랑하기 위해 나를 선택했던 것
일까? 그렇지 않다면 과거에 당
신이 갖지 못했던 것을 갖기 위
해 더 값싸다고 생각했던 나를 선
택했던 것일까? 
   
내 가치를 당신은 몰라, 어차
피 나도 모르는 것이긴 하지
만, 그만 옷 입어, 나는 이곳
을 나갈거야.


,

미션

from 어떤 날 2009. 2. 15. 03:52

발목에서 언덕이 나와 _ 가던 길

을 멈추고 눈 앞에 나 있는 언덕
을 걸었어, 눈이 아프고 지치고 손
을 내밀 수도 없을 지경이 되어서
야 해가 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
았어, 먹을 것이 없어지고 숨을 쉬
고 있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누울
수 조차 없을 정도로 힘이 들었
어, 아마 그 때 당신을 만났고 이
토록 그리워하면서도 당신이 이
제야 내 곁에 없다는 사실이 너
무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
어, 사랑하지 않으며 미워하지 않
으며, 라는 말을 당신이 들려주
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적
어도 나
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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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president

from 어떤 날 2009. 2. 14. 20:57
저 사람은 저렇게 우리의 애국
심을 갉아먹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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