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신처

from 어떤 날 2009. 2. 16. 07:09
그냥 내가 아는 것, 최선을 다한
다는 것, 내가 있는 곳을 잘 아는
것, 내가 살고 있는 곳, 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의 어깨를 내가 부축하
지 않으면 안되는 일도 있다는 것,
이런 에너지 고갈 상태의 순간에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믿
기지 않을 정도로의 짐으로 다가
와, 도망갈 수 있을까?
 
정말 이곳에서 도망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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