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잃은 사람들.
'사진'에 해당되는 글 808건
- Fighter - Blue 2012.03.11
- 2011. 12. 10. 2 2011.12.11
- 2011. 12. 9. 2 2011.12.10
- 2011. 11. 22. 4 2011.11.23
- Roll with it 4 2011.11.20
- Being confused 2 2011.11.20
- Through memory and recollection 2011.11.20
- Eye-Fi 2 2011.11.15
- End of the sky 2 2011.11.15
- Say something nice 2011.11.15
- Unification 4 2011.11.14
- Consensus reality 2011.11.14
- Crazy little thing #2 2011.11.13
- Crazy little thing 2011.11.13
- On the road 6 2011.10.16
- Home sweet home #2 2 2011.08.24
- Home sweet home 2011.08.24
- Just one 2 2011.08.17
- The Wall 2011.08.14
- Abbey Lincoln 2011.07.18
- Blue Dream Hotel, Sidari 2 2011.07.08
- Dream in Blue 4 2011.07.08
- My foolish heart 2 2011.06.29
- I just want to say hello. 2 2011.06.29
- I am missing #2 4 2011.06.29
- Grass 6 2011.06.08
- My dream 6 2011.06.04
- Sliding doors 4 2011.04.29
- All eyes on me 8 2011.04.19
- Talk me down 8 2011.04.17
카타르시스가 멈춘다, 어느 날, 카타르시스가 없는 생활을 상상해 본 적이 있을까? _ 전혀, 라는 말을 하려고 했다. 너를 만나고 돌아선다고 가정했을 때의 나는, 여느 때와 다름없는 옷차림으로 진공 같은 길 위에 서 있을 것이다. 꿈을 꾸듯 내가 하는 말들이 내 안으로만 파고드는 오늘 _ 같은 밤과 눈, 이 쉼 없이 내리던 어제와 같은 밤, 너와의 사이, 에서 매번 같은 자리로 돌아와 절망하는 나를 대견하게 생각하며,
차가운 눈물 덩어리들, 내 '것'이어서 아름다운 것들 _ 이 내 앞에 나타난다.
2011. 11. 22. 슬픈 날.
괴로운 바다에서 그물을 잃어버렸다.
싸우자, 저 파도가 아닌 철조망을 지나.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괴로운 바다에서 그물을 잃어버렸다.
싸우자, 저 파도가 아닌 철조망을 지나.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그냥 멈추었지, 살아 있다는 사실, 그 자리에서 _ 과거로부터 넘어오던 저 파도들이 싫증나서, 그게 미워서.
그리고 내가 버려야 할 것들은 저기 어딘가에 늘 남아 있었지. 찌꺼기처럼 둥둥 떠 빛을 받고 있는 입자들과 같이.
내가 당신을 포기하기로 한 날의 하늘, 나는 알 수 없었지 _
양극단에 있는 두 가지의 선택, 그 둘 사이를 이은 선 어디인가에 내가 voting 해야 하는 현실도 _ politics
양극단에 있는 두 가지의 선택, 그 둘 사이를 이은 선 어디인가에 내가 voting 해야 하는 현실도 _ politics
세상에는 경계가 없어.
네 이름으로 만들어 낸 것은 무엇이었니?
Unification, 아픈 금지어.
네 이름으로 만들어 낸 것은 무엇이었니?
Unification, 아픈 금지어.
너는 무엇이 그렇게 슬프니?
속았어, 지금까지 _ 그게 슬퍼.
그걸 알게 된 것이, 슬퍼.
속았어, 지금까지 _ 그게 슬퍼.
그걸 알게 된 것이, 슬퍼.
타버려라, 이 기억의 슬픈 잔재들. 좋은 것들만을 떠올리기 위해, 모조리 타버려라.
집으로 돌아오는 길, 어스름이 질 무렵의 하늘이 반가워, 집으로 뛰어들어가 카메라를 들고, 주변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갔지, 하늘만을 보면서, 이런 시간대의 하늘은 늘 나를 반겨주는 횡포, 내가 보고 있는 하늘이 늘 마주하는 그 하늘이 아니기를 바라며, 하늘만을 쳐다보며, 카메라를 들고 그들에게 반갑게 인사했지, 늘 그 자리에 있는 나를 위해, 늘 _ 언제나 다른 모습으로 나를 내려다보고 있는 것들에게, 나도.
Tibook 을 가져왔다. Tibook 을 연다. 얼마 만에 펼쳐보는 것인지. 화면보호기에 떠오른 Abbey 를 보았을 때, 표현하기 어려운 생각이 들었다. 꼭 과거로 돌아가 조금도 자라지 않은 것 같은 느낌. 거기에 글을 쓴다. 그때 적은 소설이 - 현실이 되는 것을 목격하며, 용기를 얻어, 화면을 응시한다. Play on, advantage rule 은 이미 여기(reality)에 없다.
그 많은 것 중에 왜 당신이었을까? 그 많은 것 중에 왜 너였을까? 그리고 왜 나일까?
그날 나는 알고 있었지. 내가 진정 삼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 끝끝내 뱉어내어서는 안 될 말이 무엇인지. 그러므로 그 외
의 것들은 모두 내 안에서 쫓아내기로 마음먹었지. 바다 위를 나는 파도처럼, 진한 저 빛깔이 흔들어 대는 하늘처럼.
나는 내가 누워야 할 곳을 딱 한번 본 적이 있지, 어디였더라, 라는 생각이 드는,
누군가가 누워 있었던 그 자리. 그래서 나는 그곳을 아주 멀리 떠나왔지.
저기 어딘가엔 나의 계절이 숨어 있겠지, 내가 숨 쉬지 못했던 그때도, 뙤약볕 아래, 벌거벗기 싫어 울며 떼쓰던 그날도.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내 곁을 스쳐 지나갈 때, 무엇이든, 그건 당신도 나도 아니었으면 해.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2009/11/13 - [Reset] - Dime Novel #13
나는 두 개의 눈이 있고, 세상은 적어도 두 개의 모습일 테고, 나도 늘 한결같지는 않았어. 겉
으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듯, 그래 당신과 나는 어떤 욕망으로 서로 출렁이고 있었을까?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