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내가 만든 blues, 당신이 조금 거들었을 뿐인, 완벽히 내 것, 내가 만들어 내었던 blues, 그 season 이 시작되었어.
'사진'에 해당되는 글 808건
- House of Blues 4 2009.09.29
- Stupid answer 2009.09.29
- I will not say 4 2009.09.29
- Little Girl Blue 6 2009.09.29
- Happy Holiday 2 2009.09.29
- Road to me 2009.09.29
- Foxtail 2 2009.09.28
- Coffee and lemon tea 2 2009.09.28
- Prominence 4 2009.09.28
- That is enough 2009.09.28
- Dream 6 2009.09.28
- Equibank 2009.09.28
- Modern Architecture 2009.09.28
- The Club 2009.09.27
- Monday Morning 2009.09.27
- Falls 4 2009.09.27
- Bitter 2009.09.27
- Sweet Dream 2 2009.09.26
- Casino Republic 2009.09.26
- Guilty 4 2009.09.26
- Current flows 4 2009.09.26
- Telephone 4 2009.09.26
- Gray suited girl 4 2009.09.26
- The World 4 2009.09.25
- I was hurt 2009.09.25
- Miniskirt 2009.09.25
- Seoul Station 4 2009.09.23
- Safety Belt 2009.09.23
- What You Do 4 2009.09.23
- Certain Shadow 2 2009.09.23
- 지난 해 있었던 즐거웠던 일, 중 하나 _ 그런데, 이곳은 정치인도 음악가도 사람들을 우려먹으려고 안달이 나 있어.
- 한 번 더 그때의 즐거운 기분을 느껴보고 싶었어, 나에게도 이런 것이 허락될 수 있을까, 를 물어보면 당신은 웃으면서 '너이기 때문에 괜찮아.' 라고 했어. 그때와 달리, 지금은 _ '나'이기 때문에 괜찮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아, '나'이기 때문에 괜찮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지 않는 것, 이 '나'이기 때문에 괜찮다, 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어. '나'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런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말이야.
- 이 즐거운 저항을 나는 계속하고 싶어. 언제나 함께 해 줘. 내 눈부신 기억 속에서 늘 변함없이.
일자리를 구하러 가는 길이야, 이번 겨울에는 반드시 살아남아야 할 이유가 있어. VIP 로 시간당 240 달러를 버는 일은 그만두었어, 그런 일을 하는 내가 견디기 힘들었거든. 생각해 보면 그걸 견딜 만큼 불행한 일이 내게는 별로 없었던 거야. 그래서 당신을 만나러 갈 거야, 당신이 그 때 내게 했던 이야기 같은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가 아니야, 단지 나를 만나기 위해 당신을 보러 갈 거야. 그러니까 당신이 날 구해줘야 한다는 환상은 버리고 있는 것이 좋아.
갑자기 길에 대한 이해가 넓어지는 기분이 들었어, 이전에 걸어 다니던 길들을 들여다보면서 말이야, Downtown 까지 5시간씩 걸어서 가기도 했었잖아, 기억해? 교통비가 없어서 그랬기도 했었지만, 그때만큼 체력이 좋았던 적도, 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본 적도 없었던 것 같아. 지금은 과거처럼 걸으려고 해도 그렇게 하지 못해.
당신과 나 둘 중 누가 더 간지럼을 많이 탔을까? 그리고 그 대답을 알고 있는 사람은 당신과 나 외에 누가 또 있을까?
흰 운동화가 까매졌어, 그리고 인도가 없는 길을 걷고 있는 나에게 지나가는 자동차들이 빵빵,
거렸어. "걱정 마, 여기가 highway 가 아니라는 것쯤은 알고 있어."
거렸어. "걱정 마, 여기가 highway 가 아니라는 것쯤은 알고 있어."
아침마다, 늘 tall latte 를 들고, Incognito 와 Jay-Z 를 번갈아 들으면서 오늘은 몇 시간을 일해야 하는 거지? 라는 생각을 하며 지하철을 탔어, 친구들은 Jay-Z 가 나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했지만, 그 때는 Jay-Z 를 아침에 듣는 것이 좋았어. 나에게 아침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했어.
당신은 그 날 chinese casino 에서 16 달러로 jack pot 을 터뜨렸고, 그 불행을 나는 어떻게 견뎌야 하는지 알지 못했어.
무서워, 아무리 흔들어도 일어나지 않았어, 내가 잘못해서 저 사람이 쓰러져 있었어. 이 나라에서
는 저 사람을 위해서 아무 것도 하지 않았어. 그래서 복지예산이 줄어든 거야. 저 사람 때문이야.
는 저 사람을 위해서 아무 것도 하지 않았어. 그래서 복지예산이 줄어든 거야. 저 사람 때문이야.
서울을 떠나기 전, 참 _ 저 모습을 열심히도 봤어, 나는 누군가의 거울일까? 당신이 나의 거울이었을까? 나는 당신의 거울이 될 수는 없었을까? 어쩌면, 거울 같은 건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는 것이었을까? 나는 무엇이었을까? (당신에게도 나에게도)
몇 번씩 이곳을 떠나고 싶었어. 당신은 망설이지 말라고 내게 말했고, 나는 바보처럼 1초만 더 안아 줘, 라고 당신에게 말했어, 나는, 당신이 내 곁에 없다는 사실을 마치 세상이 끝난 것처럼 여겼고, 이제 사람은 믿지 못할 것 같아, 라는 마음으로 지내었어, 그래서 (늘) 여기에 서면 이곳을 떠나고 싶어졌고, 무엇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지 못했어, 그때는, 쓰레기 같은 내 소설들과 그림들을 부둥켜안고, 당신 없이도 얼마든지 잘 살 수 있어, 라고 당신에게 말했어, 그 모습이 눈에 선해서 지금도 밤이 되면 부끄러워 얼굴이 붉어져. 알지? _ 얼마 전부터 글을 쓰고 있어, 다시, 당신이 나를 구해주었던 맨션에서 있었던 일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있어, 마치 오래되고 낡아서 기분 나쁜 필름을 되감기 하는 기분이지만 나쁘지 않아, 그동안 나는 부단히도 열심히 무엇인가를 reset 하려고만 했었는데, 어느 날, 저곳에서 멍하니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는 동안, 그럴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 알지? 나에게 글 읽는 법과 쓰는 법을 가르쳐 줘서 고마워, 당신도 보면 금방 알게 될 거야, 내가 말하는 방식은 당신이 가르쳐 준 그대로야. 어디서든 이 글을 보게 되면 연락해, 나는, 아직 그 곳에 살고 있어. 내가 당신을 버린 거야.
사랑하고 있는 것과 닮은 것, 마음이 닿지 않아서 슬픈 것, 그와 비슷하게 길을 밝혀주고 있는 것, 그만 앞에 나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