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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
2010. 11. 8. 06:30
꼭 저런 색이 가득한 어린 시절을 보내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당신과 헤어지고 강남역으로 터벅터벅 걸어갈 때면.
2010/11/14 - [어떤 날] - Any reason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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