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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
2009. 5. 25. 22:02
벽이 막혀 있어, 이렇게 맑은 날, 저기에 얼룩진 그림자와 햇살들을 봐, 이렇게 슬픈 날, 나도 저들처럼 저렇게 울 수 있을까? 그러다 밤이 되면 아무렇지 않은 듯 어둡고 담담한 표정으로 내일의 아침을 맞이할 수 있을까? _ 벽이 막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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