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불고, 김 서린 커피잔을 만져, 담요로 무릎을 따뜻하게 하고,
winter slipper로는 데워지지 않는 네 기억을 더듬고 있어, 내일,
그러니까 오늘의 내가 아닌, 나는, 내가 아니었으면,
그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