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gar Daddy (Graffiti)

from 어떤 날 2010. 1. 27. 04:40

나의 Sugar Daddy 를 위해, 미안해요, 소개해 준 회사는 이제 다니지 못할 것 같아요. 1년 전 부터 글을 쓰고 있었어요. 우연히 여행 중에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글을 쓰는 동안, 과거에 왜 '다시'는 글을 쓰지 않을 거라고 얘기했는지 기억났어요. 꺼림칙한 기분이 들었죠. 그런데 당분간은 멈출 수 없을 것 같아요. 내가 무슨 글을 쓰고 싶은 건지 알 수 있을 때까지 이 걸음을 멈추지 못할 것 같아요. 이제 선물도 용돈도, 가끔 보내주던 간식도 받을 수 없겠죠. 그렇지만 할 수 없어요. 내가 알고 있는 어느 사람에 비하면 나의 Sugar Daddy, 당신은 벌레만도 못할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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