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ibbling

from 어떤 날 2009. 11. 16. 07:47


낙서를 하고 있는 동안에는 한 가지가 분명해 져, 나는 낙서를 하고 있는 동시에 아무 것도 하고 있지 않은 거야. 그런 거야, 나는 당신을 만나고 있는 동시에 무엇하고도 만나고 있지 않았어, 나의 낙서, 나는 당신이라는 궤적을 뚫고서야 내 자리로 돌아올 수 있었던 거야. 그래, 당신은 어떤 의미로 '나'라는 낙서를 즐길 수 있었어?

2009/06/05 - [글쓰기] - Scribb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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