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ly One

from 낙서 2009. 3. 22. 14:02

 
그래 맞아, 이 따뜻한 느낌
은 내가 생각하기에 뭉개지지
않는 이런 느낌을 가진다는 것은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하는 편
이 낫다는 사실은 _ 꺼져가는 등
불 사이로 푸른 하늘이 비추고 있
는 길 위에 서서 한참을 고개가 아플
정도로 _ 먼 길을 따라서 왔다고
소리내면서 숨 _ 쉬고 살아 있
다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무엇
일까? 무엇이 나를 잊게 만들어 줄
까? 어떤 것이 내가 살아 있다는 사
실을 망각의 함정으로 몰아 넣
어 줄까? _ 결코 당신은 아니었
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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