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elisk (anger for immorality)

from 어떤 날 2009. 5. 29. 02:02

나도 나의 언어쯤은 가지고 있어, 그건 당신도 마찬가지, 일 테지만, 누구도 자신의 언어쯤은 가지고 있어, 장사치들은 모르는 무언가를 우리는 가지고 있어, 가여운 사람, 가여운 사람이라고 하며 울고 있는 사람들은 결코 당신들의 어머니이거나 누이가 아냐 (그러니까 거짓말 좀 그만해), 당신들은 보이지 않는 어딘가의 요양원에서 먼지를 뒤집어쓰고 사라지고 있을 테지만, 우리들은 이곳에서 울고 있을 거야, 절대로 당신들이 들을 수 없는 언어의 주파수로 말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