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real

from 어떤 날 2009. 5. 21. 17:46



내가 말한다, 지금까지의 일들을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하고 싶어. 당신이 말한다, 나와의 경험이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드러나게 될거야, 두려워 하지마, 그 속에서 너를 찾아, 나를 찾아서는 안 돼. 나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무슨 말을 하느냐고 당신에게 묻는다. 이별 앞에서 나는 당신에게 묻는다. "무슨 말을 하는 거야?" 

- 그래도 나는 그 말이 좋아, 그 말은 당신을 내가 왜 사랑했는지를 알려주는 것 같아, 상관 없어, 당신과의 경험을 다른 사람들하고도 반복할 수 있다면 그걸로 됐다고 생각해, 그 속에 무엇이 있든, 당신의 모습이든 나의 모습이든, 당신과 내가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만으로도 나는 만족해. "이걸로 끝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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