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ttle bit of feel good

from 어떤 날 2014. 7. 8. 12:02
네가 웃는 모습을 보는 것이 좋았어, 어떤 이유에서든, 내 앞에서 웃는 네가 좋았어. 그러니까 그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해도 좋다, 라고 생각했어. 정말 그렇게 생각했어. 

그렇게 당신은 내게 웃음을 강요했어. 내 웃음을 위해 사는 일 따위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은데, 그 이유로 오랫동안 당신은 내게 주먹을 휘둘러 왔어. 그리고 나는 당신 앞에서 웃지 않으면 안 되는 사람이 되고 만 거야. 알아들어?

처음으로 당신에게 내가 말한다.

다시 폭력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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