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pstick

from 어떤 날 2009. 7. 29. 00:28

무언가 생각이 났어, 이제 나는 저 제품을 쓰지 않으니까 말이야, 당신이 사준 것은 버렸어, 실컷 자다가 깨어난 기분이라고 할까? 그런 기분이 되었어, 저 모습을 보면서 나는 아마 껌 같은 것을 씹거나, 조금 전에 테이크아웃 해 온 커피를 홀짝거리고 있었을 거라고 생각해. 끝난 건 끝난 거야. 상처 같은 게 내게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