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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
2009. 5. 28. 03:46
아직도 난 당신에게 가고 싶어, 저 사거리 어딘가에서 당신을 만나기로 한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서 매일 아침이면 커피를 들고 당신에게 가고 있어, 라고 생각해, 저 길 어딘가에서 당신을 만나기로 한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서 나는 온 집을 뒤져 당신의 편지와 당신의 메모와, 당신의 일기를 찾아, 몇 월 며칠, 당신과 내가 만나기로 한 것인지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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