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던 사람과 헤어지는 이유는 아주 사소해, 무엇이든, 어떤 것이든 될 수 있어, 그건 이 나라를 지배하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경제, 문화, 사회, 정치가 바뀔 수 있는 것과 같아, 단지 그 날 늦잠을 자서 약속 시간에 가지 못했다거나, 얼굴이 부었어, 머리가 아파, 화장이 마음에 들지 않아, 며칠 전에 입었던 옷을 또 입고 나갈 수는 없어, 씻고 싶지 않아, 어제 잠을 못 잤어, 라는 따위의 것들로도 이별 할 수 있어, 간단히 _ 그리고 나는 내 문을 두드리는 당신의 손끝을 느끼면서 나에게 말해, 내가 지금 반복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언제부터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나는 단지 내 어린 시절에 취급받았던 방식을 통해서만 사랑을 확인하고, 그런 것만이 내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인걸까? _ 누군가가 싫어지지 않아도 이별 같은 것은 할 수 있어, 그렇기 때문에 그 이유를 알려 달라고 하는 것은 옳지 않아, 좋고 싫음을 떠나 있는 것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어, 레이브 파티에 매일 가는 것이 어리석은 것처럼 그래.
사랑하던 사람과 헤어지는 이유는 아주 사소해, 무엇이든, 어떤 것이든 될 수 있어, 그건 이 나라를 지배하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경제, 문화, 사회, 정치가 바뀔 수 있는 것과 같아, 단지 그 날 늦잠을 자서 약속 시간에 가지 못했다거나, 얼굴이 부었어, 머리가 아파, 화장이 마음에 들지 않아, 며칠 전에 입었던 옷을 또 입고 나갈 수는 없어, 씻고 싶지 않아, 어제 잠을 못 잤어, 라는 따위의 것들로도 이별 할 수 있어, 간단히 _ 그리고 나는 내 문을 두드리는 당신의 손끝을 느끼면서 나에게 말해, 내가 지금 반복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언제부터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나는 단지 내 어린 시절에 취급받았던 방식을 통해서만 사랑을 확인하고, 그런 것만이 내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인걸까? _ 누군가가 싫어지지 않아도 이별 같은 것은 할 수 있어, 그렇기 때문에 그 이유를 알려 달라고 하는 것은 옳지 않아, 좋고 싫음을 떠나 있는 것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어, 레이브 파티에 매일 가는 것이 어리석은 것처럼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