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pathy

from 글쓰기 2009. 7. 5. 00:57

이건 EMPATHY 에 관한 문제야, 그러니까 긴장하지 않아도 좋아. 그래, 그렇지만 아직도 나는 저 사진을 왜 찍었는지 모르겠어, 왜 저런 풍경을 보고 있었는지도, 저 곳이 어디인지도 모르겠어. 그래도 괜찮아, 이건 EMPATHY 에 관한 문제야, 세상에는 다른 사람의 아픔을 함께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어, 네가 무엇을 겪든, 내가 어떤 일을 당하든, 그걸 느낄 수 없는 사람들이 있어, 이건 단순히 EMPATHY 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그래, 그걸 가질 수 없는 사람, 이라는 것이 있어, 이를 테면 이 나라의 MR. PRESIDENT 같은 경우에 말이야, 왜 그걸 모를까, 하면서 화를 낼 이유가 없는 거야, 이해할 필요가 없는 일이라는 것도 있는 거야, 이건 EMPATHY 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그래, NARCISSIST 를 사랑하는 것만큼, NARCISSIST 를 동정하는 것만큼, 가치 없는 일도 없어. 정말 그럴까? 그래, 저 모습을 보고 있는 너는 분명히 아름다웠을 거야, 그걸로 나는 좋아, 그게 너와 내가 즐거워해야 하는 이유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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