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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
2012. 11. 11. 23:44
입속에 게으른 뱀, 그만 울고 떠들자.
샤워를 끝낸 게으른, 뱀 _ 물 안에서 살
아 남았지. 캐묻지 않아도 좋은 그 뱀 _
안에서 우리도 살았을 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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