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from 어떤 날 2009. 4. 17. 01:00

그 아이는 당신과 만나는 동안, 줄곧 가지
고 있던 수치심이 얼굴에서 사라졌어, 그
것이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정확히 알 수
는 없지만, 그런 편안한 표정으로 당신 옆
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은 그 아이가 당신에
게 학대를 받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의미하
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결국 당신의
노예가 되어 버렸다는 생각이 들었어, 저
항할 수 없음이 아니라 저항하지 않아, 라
는 표
정으로 그렇게 당신 곁에 붙어 있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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