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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어떤 날 2009. 9. 30. 23:21

가끔 일하러 나가기 싫은 적이 있었던 것 같아, 그냥 하루 종일 늘어지게 잠을 자거나, 필사적으로 일을 하지 않아도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야. 항상 저 길을 따라서 집을 오고 일을 하러 나가곤 했어. 그리고 내게 남은 것은 세상에 대한 이해보다는 나에 대한 이해가 늘었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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