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sky

from 낙서 2009. 4. 26. 02:31

이 섬나라에서는 산 정상에서 빗물을 받아 이루어진 강물이 바다로 떨어져 내려,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에서 하늘을 보며, 왜 우리는 저렇게 파란 것처럼 되지 않을까, 라고 당신에게 말했어, 그건, 한결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가 아니야, 때로는 먹구름도 있고 번개도 치지, 태양을 가리면서 빛을 뿌리는 그늘이 만들어 지는 때도 있어, 하늘은 구름은, 단지 우리는 무엇을 보고 있는 것일까, 의 문제이거나, 네 기억 속에는 무엇이 숨겨져 있어, 의 문제이거나 어쩌면 네가 나를 싫어한다, 의 문제일지 _ 도 모르는 거야. 단지 하늘은 하늘이고 구름은 구름이고 _ 늘, 언제나 너는 너야, 라고 당신이 나에게 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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