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from 낙서 2009. 1. 12. 03:02



무엇이든 세상은 아주 작은 빛이다, 그것은 당신이 알아주
길 바라는 것보다 더 작은 목소리로 내게 다가온다. 왜 이
런 일을 기억해야 하는지 나도 당신도 알 수 없다. 그렇지
만 무엇이든 세상은 아주 작은 빛의 빛이다. 그런 생각을 하
고 있는 동안 나는 어디에도, 어떤 근심도 없이 스스로 잠드
는 일을 기억할 수 있다. 왜 이런 말들도 당신과 나 사이에
존재해야 하는지 나는 또한 알 수 없다. 
                                                                            
그렇지만 근본적으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길을 잃게 하는
것은 있기 마련이다, 라고 나는 강하게 쓰길 원한다. 왜냐
하면, 이라는 말로 하기에도 벅찬 무엇인가가 있을 것이라
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행복하게 살지 못하던 우리는 침략
으로 식민지가 되었다. 행복하게 살던 우리는, 이라는 말을
떠올릴 수 있는 우리네, 이야기를 들려줄 수 없게 되었을 때
의 일이다. 왜 그런지, 언제나 행복하게 살고 있던 우리는, 어
떻게 침략으로, 우리의 식민지가 되었는지를 알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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