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do not know

from 어떤 날 2009. 12. 7. 21:21
            

St. Thomas, 당신이 좋아하던 곡이야. 지난 해 5월, Sonny Rollins 가 내한했을 때 앵콜곡이었어. 공연은 정말 굉장했어, 물론 당신이 없어서 조금 쓸쓸하기는 했지만 공연은 최고였어. 하루 종일 이 곡만 반복해서 듣고 있어. BYRON 의 시집을 넘기면서 말이야. 2번째 트랙으로는 넘어가기가 힘들어서 이 곡만 반복해서 들었어. 2번째 트랙을 듣게 된다면 아마, 그 얘기를 당신이 내게 하는 것이 옳았을지, 내가 당신에게 하는 것이 옳았을지, 고민하게 될 것 같아서, STRODE RODE 도, MORITAT 도, BLUE 7 도, 듣지 못하고 있어, 단지 2번째 트랙 때문에 말이야. 잘 지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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