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 - ing

from 어떤 날 2010. 5. 9. 00:24
이 글은 단 한 사람만을 위해서 쓴다.
나와 같은 암호를 지니고 살고 있는
이 세상의 단 한 사람, 그 사람을 위해
쓴다. 끝이 나버린 어느 날의 만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젠 가까이 갈 수
없는 그리움과의 이별을 위해.

(2003. 10. 마지막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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