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ste of Time

from 어떤 날 2009. 6. 7. 03:29

나는 잘못되지 않았어, 해가 떠오른다, 사실, 내가 간 곳은 해가 지지 않는 곳, 이었고 늘 하늘 위에 떠 있는 해와 함께 걸어 다니지 않는 한, 은 잠을 잘 수 없는 곳이었어 _ 그 때는 얼마나 다녔는지 몰라, 무엇을 확인하려고 했을까? 보기에 어때 보이세요? 제가 잘못되어 보이나요? 이런 것들을 물으러 다녔어. 어떤 사람들은 괜찮다고 이야기했고, 어떤 사람들은 조금 이상한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어, 괜찮아 보여요, 라고 말하는 것을 들으면, 다음에 만나는 사람도 내게 괜찮다고 말할까? 라는 것을 확인하기 다른 사람을 만나고, 조금 이상해요, 라고 말하는 것을 들으면, 그럴 리가 없어, 그 전 사람은 괜찮다고 했어, 라고 하며 잘못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또 다른 사람을 만났어. 시간이 지날수록 다른 사람이 내게 어떻게 이야기하는가와 관계없이, 나는, 다음 사람, 다음 사람을 만났어. 그렇게 난 만신창이가 되어 갔어, 다음 사람, 다음 사람을 만나면서 _ 내가 이상해요? 당신을 만났어, 이렇게 물었어. 내가 이상해요? 너는 어떻게 생각해? 당신이 말한다. 네? 나는 그게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었어, 너는 어떻게 생각 하냐는 말이야, 당신이 말한다. 정말 나는 그게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었어. 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다니요? 그런 게 중요할리가 없잖아요,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가 더 중요해요. 그러자 당신이 내 양볼을 손으로 쥐면서 말한다. 너는 너 자신을 어떻게 생각해? 나는 잘못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그러자 당신이 내 양볼에서 손을 떼며 말한다. 그러면 된 거 아냐? 그 말이 반복되어 내게 들린다. 그러면 된 거 아냐? 나는 흐느껴 운다, 그럼 나는 어떻게 해요? 지금까지의 나는 어떻게 해요? 나는 어깨를 들썩이며 흐느낀다. 나는 정말 어떻게 해요? 당신이 말한다. 너는 어떻게 생각해? _ 괜찮다고 생각해요. 당신이 말한다. 그러면 된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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