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umatized memory

from 어떤 날 2011. 1. 7. 01:08
서둘러서 그 사람을 만나기 위해 뛰어갔다. 그런데 그만 계단을 오르려다 넘어지고 말았다. 아래에는 눈이 얼어 빙판이 된 길이 보였다. 무릎을 보자, 빨간 피 대신 하얀 내부 구조물들이 벌어진 무릎 사이로 어지럽게 나와 있는 것이 보였다. 그 순간 꿈만 같은 것이, 이곳에서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 거지? 라는 회의감이 밀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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