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ids From Yesterday

from 낙서 2014. 5. 26. 03:07
조각난 방, 을 지나 _  미로, 처럼 이어진 복도를 헤치고 _ 집을 빠져나왔어, 마미의 몫으로 십만 달러를 송금하고, 그만 (입고 있던) 마미의 옷을 벗고 싶었어, 오늘, 의 나는 _ 더러워진 인형이 된 기분이었고 _ 밤길에 쓰러지고 싶어 너를 찾아갔어, (그러고 싶었어) 변함없이 침대 위에서, 나에게, 온갖 실험을 하는 너를 통해, 나를 지우고 싶었어, 그런 사람이 필요했어, 사랑하느냐고? 그 물음이 얼마나 바보 같은지, 너는, 평생 알지 못할 거야, 나는, 반복적으로 사랑한다고 말하고, 뜨거운 네 몸 위로 쉴 새 없이 구토를 하지, 그런 (나를) 너는 가여운 듯이 쳐다보고, 내일이 되면, 몹쓸 연기로 망가진 (나를) 발견하게 되는 _ 그런 나날이 필요했어.

'내가 잊혀질 때까지 전진하는 일, 그리고 네가 소멸할 때까지 전진하는 일, 그게 네가 해야 할 일이야.'
마미가, 내게, 말한다.

견딜 수 없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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