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s

from 어떤 날 2009. 6. 1. 00:46

내가 가야할 곳은 _ 생각하면, 가고 싶은 곳을 떠올리면, 하늘이 바다 같은 곳, 이라면 좋겠어, 그런 생각을 하면 좋겠어, 그래서 파도가 칠 때마다 빗물이 그곳에서 떨어져 내릴 수만 있다면 좋겠어. 밀물과 썰물 때마다 어둠과 빛이 떨어져 나가는 것이 보고 싶어서 그래. 그렇게만 된다면, '무언가'는 끝나버릴 것이다, 라는 믿음이 생길 수 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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