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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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2. 17. 15:32
나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이야기를 알아, 왜냐하면 그건 나의 사랑 이야기이기 때문이지. 그리고 그것이 왜 그토록 슬픈지도 나는 알고 있어, 왜냐하면 그건 나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지. 그래서 생각해 보면 나는 그냥 슬픈 사람인 것일까, 라는 고민에 빠지기도 했어. 왜냐하면 그건 나와 당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지 못하기 때문이었지. 사람들이 와서 내게 이야기 했어, 내 아픔의 무게를 저울질 하며, 왜 그런 것으로 그렇게 힘들어 하느냐고, 다른 사람들도 그렇지 않느냐고, 말하지. 그런 불필요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이제껏 피해왔지만, 세상은 내가 느끼는 대로 움직이고 있을 뿐이야, 라고 늘 말하고 싶었지. 그건 당신도 마찬가지였을 거야. 때로는 나를 위로하던 사람들 까지도 말이야.
오늘은 당신이 내게 했던 두 가지 이야기가 생각났어.
'넌 정말 내가 너에게 나쁜 짓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내가 너를 돌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야?'
'우리는 어느 순간 어느 상황에서든, 그리고 어떤 식으로든 연극을 할 수 있게 프로그램 되어 있어. 그건, 사실이 아니야 라거나 그 말을 믿을 수 없다는 것만으로 대체할 수 없는 이야기가 얼마든지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거야.'
아무리 생각해도 당신은 참 뻔뻔한 사람이야.
오늘은 당신이 내게 했던 두 가지 이야기가 생각났어.
'넌 정말 내가 너에게 나쁜 짓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내가 너를 돌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야?'
'우리는 어느 순간 어느 상황에서든, 그리고 어떤 식으로든 연극을 할 수 있게 프로그램 되어 있어. 그건, 사실이 아니야 라거나 그 말을 믿을 수 없다는 것만으로 대체할 수 없는 이야기가 얼마든지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거야.'
아무리 생각해도 당신은 참 뻔뻔한 사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