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분류보기'에 해당되는 글 1453건

  1. Where am I going? 2014.07.31
  2. They never saw each other again 2014.07.30
  3. LACAN, JACQUES 2014.07.28
  4. Only sound remains 2014.07.28
  5. Production de production 2014.07.22
  6. Discours de la servitude volontaire 2014.07.22
  7. Long forgotten songs 2014.07.21
  8. Art crime 2 2014.07.21
  9. The bottom of the sky 2014.07.20
  10. Like noise 2014.07.17
  11. Storytelling #2 2014.07.16
  12. Just one day 2014.07.16
  13. Storytelling 2 2014.07.14
  14. Longing for the high 2014.07.14
  15. Burn out 2014.07.13
  16. Let me see 2014.07.12
  17. Mirror social club 2014.07.11
  18. Little bit of feel good 2014.07.08
  19. Addictive relationship 2014.07.08
  20. My own prison 2014.07.07
  21. Escape or something 2014.07.04
  22. No reason 2014.06.28
  23. Questions 2014.06.26
  24. Sorry 2014.06.23
  25. 2012. 10. 5. 2014.06.20
  26. Love and Peace 2014.06.18
  27. UNO 2014.06.17
  28. Fundamental Rule #2 2 2014.06.16
  29. Abuse 2 2014.06.16
  30. Love and less 2 2014.06.09

Where am I going?

from 어떤 날 2014. 7. 31. 03:35
잠에서 깨면 반복적으로 드는 질문, 여기가 어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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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지? 그렇게 많은 사랑을 했어도 네가 지워지지 않아, 두 번째 세 번째의 것은 희미하기만 한데, 너에 대한 기억은 카메라의 초점이 맞추어지듯 선명해지기만 하고 있어, 네가 내 사랑의 기준이 되어 버린 건 도대체 어느 때부터였을까?

너는, 그 녀석을 만난 걸 기준으로 세상을 보게 될 거야. 그리고 그 자리에, 네가 진정으로 사랑했던 건 그 사람이 아니라, 바로 너 자신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까지, 그 일은 계속 반복되기만 할 거야.
당신이 내게 말한다.

이젠 당신마저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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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CAN, JACQUES

from So interesting 2014. 7. 2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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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은 현실보다 더 현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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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에는 현실기호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진리는 정서(affekt)로 점령된 허구와 구분되지 않는다.

*
 
완전한 만족을 주는 대상은 사실 존재하지 않는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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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 sound remains

from 어떤 날 2014. 7. 28. 03:13
사랑했지만, 비처럼 차가워진 어느 날, 이 뜨거운 빛깔도 사라져 버릴 듯 / 이 아득한 기억의 이름들, 을 되찾을 수 있을까?, 걱정하며, 날이 새도록 잠들 수 없 / 는 어느 밤, 한편에, 잠자고 있을 네 모습도, 지금은, 아련하게도 보이지 않아 / 어쩌면 좋아, 를 연신 내뱉으며, 하루를 더 먹어가지, 사라져 버릴 운명의 태양계 속, 을 떠돌고만 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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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ion de production

from 어떤 날 2014. 7. 22. 00:53

나는 네가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사랑했을 뿐이야, 당신이 내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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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길, 다른 의미 없이, 누군가에 의해, 누군가를 위해 만들어져 있던, '우리'가 없어도 상관없이 길게 뻗어 있던 그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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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 forgotten songs

from 어떤 날 2014. 7. 21. 02:48

이 벽에 새겨진 너에 대한 망각, 한동안 가난해 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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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crime

from 어떤 날 2014. 7. 21. 02:39

기나긴 낙서가 끝나고 나면, 그때서야 비로소 내가 존재하게 된다. 
당신이 내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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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ottom of the sky

from 어떤 날 2014. 7. 20. 20:59

아주 오랜만에 올려다 본 하늘, 몇 년 전에 찍은 사진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 드디어 제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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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 noise

from 어떤 날 2014. 7. 17. 07:41
잠에서 깨어 나면 NOISE 가 시작된다.
당신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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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telling #2

from 어떤 날 2014. 7. 16. 10:31
이야기는 아주 특이하게 시작된다. 나는 앉아 있다, 는 것에서부터, 목이 타서 마신 페리에의 거품이 목을 간지럽힌다, 나는 눈을 깜빡이고, 타이핑을 하고, 손가락으로 얼굴을 감싸 쥐었다가, 어제는 무엇을 했었지?, 라고 생각하는 것에서부터, 고개를 한번 갸웃거리고, 다시 목이 타서 페리에를 한 모금 들이키고, 방 안의 온도를 확인한 뒤에, 에어컨의 설정 온도를 아래로 낮추고, 친구에게 문자를 보내었다가, 스마트폰을 한 손에 쥐었을 때의 느낌이, 꼭 다른 무언가를 쥐었을 때의 느낌과 비슷하다, 라고 생각할 때까지, 그러다 네 생각이 나고, 우리가 보낸 거짓, 없이 추악했던 날들을 떠올리고, 그런 네 모습을 한쪽 눈, 을 찡긋 감은 채 뷰파인더로 들여다 보던 때의 모습과, 앙상하게 뻗은 허벅지에 나 있던 솜털을 네가 핥고 있던 때의 모습까지, 네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있던 나는 어김없이 얼굴이 붉어져서, 무엇이라도 몸 안에서 밀어내고 싶어지던 때, 땀과 타액이 마르지 않고 흐르던 아주 심한 여름날과, 그 날들과 지금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낼 때까지, 멈추지 않고,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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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one day

from 어떤 날 2014. 7. 16. 01:29
네가 아름다울 수 있었던 이유는, 내가 너를 가지지 못했기 때문이었어. 
당신이 내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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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telling

from 어떤 날 2014. 7. 14. 15:05
이야기를 쓴다. 이야기가 쌓여 페이지
가 늘어갈수록, 내가 보낸 시간이 곱
절은 더 늘어난 것 같은 착각이 마
음에 들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찮고, 쓸모없고,
즐거운 시간(들)이 한동안
지속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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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ing for the high

from 어떤 날 2014. 7. 14. 01:01

낡은 카메라 / 잃어버린 내 사랑 / 그리고 오래된 이별의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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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n out

from 어떤 날 2014. 7. 13. 05:35
그 날을 잊어서는 안 되지, 그 겨울, 벌거벗고 끝없이 사랑을
 
누었어도, 우리 모두, 조금도 따뜻해지지 않았어. 그렇지?
 

 
당신이 내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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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 me see

from 어떤 날 2014. 7. 12. 15:25
똑딱거리는 소리, 불안정한 자세로 앉아, 고개를 숙이고 무언가 토해내고 있는 너를 보고 있었어, 네 머리카락이 얼굴을 가리고, 입에서는 쉼 없이, 몇 분 전까지 아름답게 접시에 담겨 있던 음식물이 흘러서, 네 가랑이 사이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있었어. 나는 그 모습을 사진으로 찍고, 휴지를 가져가 네 입을 닦아주고, 네 얼굴을 올려 눈을 보려고 했었어, 너는 숨을 쉴 때마다, 마디처럼 악취가 나고 있었는데, 그 날 화장대 앞에서 며칠 전에 산 GIVENCHY 의 SUNGLASS 로 네 얼굴을 덮고 싶어 견딜 수가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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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ror social club

from 어떤 날 2014. 7. 11. 01:25
그게 무엇이든, 나는, 이야기의 힘을 믿어, 네 이야기를 내가 모두, 듣게 되었을 때,
가 다른 일이 일어나게 될 거라는 사실을 믿어, 나를 통해, 너는, 너를 보게 되는 거야.
 
당신이 내게 말한다.

내겐 당신 이야기 외에는 (이제) 가지고 있는 이야기가 없다.
그걸 알기나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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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 bit of feel good

from 어떤 날 2014. 7. 8. 12:02
네가 웃는 모습을 보는 것이 좋았어, 어떤 이유에서든, 내 앞에서 웃는 네가 좋았어. 그러니까 그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해도 좋다, 라고 생각했어. 정말 그렇게 생각했어. 

그렇게 당신은 내게 웃음을 강요했어. 내 웃음을 위해 사는 일 따위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은데, 그 이유로 오랫동안 당신은 내게 주먹을 휘둘러 왔어. 그리고 나는 당신 앞에서 웃지 않으면 안 되는 사람이 되고 만 거야. 알아들어?

처음으로 당신에게 내가 말한다.

다시 폭력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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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ictive relationship

from 어떤 날 2014. 7. 8. 01:16
세상이 모두 젖어버릴 때까지, 너와 잠자는 생각만 했어.
당신이 내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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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own prison

from 어떤 날 2014. 7. 7. 12:01
네가 주인공이 아니라서, 나는, 재미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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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ape or something

from 어떤 날 2014. 7. 4. 14:06
누구는 탈출이라고 부르고, 누구는 도피라고 부르지, 그 차이를 알기까지 얼마의 시간이 더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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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reason

from 낙서 2014. 6. 28. 02:39
그냥, 즐겁게 살기 위해, 즐거워지기 위해, 이 일을 시작했을 뿐이야. 그러니까 내가 누구를 만나든, 누구와 잠을 자든, 신경 쓰지 않았으면 좋겠어, 나는 너에게 보여주기 위해 살고 있는 게 아니야. '네가 정말 걱정스러워서 그래, 너를 위해서야' 라는 말로 네 가학성을 감추고, 네 행동을, 정당화하지 않아도 돼. 나는 얼마든지 즐겁게 살아 있을 자격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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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s

from 어떤 날 2014. 6. 26. 15:50
그냥 알 수 있는 것들을 얼마나 타인들에게 설명하며 살아야 할까?
그냥 알고 있는 것들을 얼마나 타인들에게 설명하며 살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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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ry

from 어떤 날 2014. 6. 23. 01:54
그런 생각을 한다. 그런 상상을 한다. 이 사랑이 끝나고 나면 우리들도 모두 사라져 버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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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5.

from 어떤 날 2014. 6. 20. 02:23
우연히 발견한 2012. 10. 5. 에 작성한 글.
파랗게 익어 버릴 것만 같은.

2012/10/05 - [전체 분류보기] - Reset 


그리고 나머지 낙서들.

2011/06/30 - [Reset] - Dime Novel #18
2009/11/18 - [Reset] - Dime Novel #14
 
 
2009/10/22 - [Reset] - Dime Novel #9
  2009/09/22 - [Reset] - Dime Novel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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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and Peace

from 어떤 날 2014. 6. 18. 05:12
결국, 사랑하지 않은 게 이유가 되어, 너와 나는 미쳐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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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O

from 어떤 날 2014. 6. 17. 02:15
아주 낯익은 풍경, 모습, 이미 지나갈 일들, 돌이킬 수 없는, 
네 이름, 내 사랑, 그리움 그리고 밤, 해가 뜨지 않을 정도
의 새벽이 오기만을 기다리지, 가여운 네 울음이 눈에
띄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네 모습이 더는 소리 낼
수 없는 시간까지 가기를 기다리며, 이곳의 하루,
네가 올 때까지만 유효한, 햇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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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damental Rule #2

from 어떤 날 2014. 6. 16. 01:54
내가 할 수 있는 일, 이야기를 듣고, 글을 쓰는 일, 
끔찍한 _ 수집의 일, 
상 반복되던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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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use

from 어떤 날 2014. 6. 16. 01:04
사랑이라고 부를 수 없는 것을 너무도 오래 손에 쥐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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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and less

from 낙서 2014. 6. 9. 00:03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가장 아프게 하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어떻게 하면 좋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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